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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반등에도 사이영상 멀어지나


그동안 주춤하던 류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전반기의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으면 평균자책을 2.35로 내리며 이 부분 1위를 질주했다.

전반기에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금까지도 전체 리그 평균자책 1위를 달리고 있어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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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mlb.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현지 리포터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의투표 결과 네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디그롬과 슈어저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상태.

중요한 점은 류현진을 1위로 뽑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류현진이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진행된 5번의 투표에서 이번 투표를 포함 4번이나 류현진에게 1위를 준 사람이 없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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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두 번 정도의 선발 등판이 남아있다. 과연 이 길고 긴 레이스의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