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바클리의 이야기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바클리는 지난 일요일 밤 시내에서 택시를 탔다. 어떤 상황인지 알 수는 없으나 그는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바클리는 뒷좌석에서 자신이 먹던 감자칩을 바닥에 흘렸고, 택시기사와의 언쟁이 시작되었다.
택시기사는 차를 세웠고 바클리에게 흘린 감자칩을 치우고 택시비를 내라고 말했으나 바클리는 이 둘 모두를 거절했다.
결국 택시기사가 부른 경찰들이 와서야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경찰관 둘이 바클리를 이끌고 근처 현금인출기로 대려갔다.
경찰과 함께 인출기를 향해 가기 직전까지도 바클리는 끝까지 배째라는 식으로 ‘나는 돈이 없다. 나는 내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바클리는 택시기사에게 비용을 지불했으나 끝끝내 자신이 흘린 것처럼 보이는 감자칩은 치우지 않고 자리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