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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폭풍 ‘테무 푸키’ 말레이시아에서 언급하면 큰일


프리미어리그의 승격팀 노리치의 스트라이커 테무 푸키가 네 경기 다섯 골로 엄청난 활약을 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아구에로(6골)의 뒤를 이어 득점랭킹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도 웃지 못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말레이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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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수십년 전부터 해외축구,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일상복으로 축구 유니폼을 입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스러운 나라이며 주말이 되면 다같이 모여 축구를 시청하는,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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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와 인기는 자연히 상위권 팀으로 집중되는데, 테무 푸키의 소속팀인 노리치 시티는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중 리버풀과 첼시와의 경기를 치루었다.

팀의 승격을 이끈 스트라이커 테무 푸키는 당연히 선발출전. 하지만 중계진은 그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다. 그의 이름이 말레이시아 언어로 여성의 중요 부위를 뜻하기 때문. 심지어 비속어로 쓰이기 때문에 절대절대 말해서는 안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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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선수 이름으로 인해 중계진들이 곤욕을 치룬 사례가 많다. 일본의 시바사키 선수 이름을 부르다 욕설을 한 경우, 한국어로 외설적인 단어가 포함된 이름을 가진 선수 등.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푸키의 모습에 어쩌면 말레이시아 중계진들은 울상을 짓고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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