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를 끌고 경기장에 나타난 서포터즈들이 있다. 세르비아 리그의 지난시즌 챔피언인 FK즈베즈다의 서포터즈들이 그 주인공이다.
사건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치뤄지는 동안에 일어났다.
스위스의 영보이즈와의 홈경기에서 서포터즈들이 탱크를 끌고왔고 경기장 북쪽 스텐드에 주차했다.
이에 대해 안좋은 여론이 일어나자 서포터즈들은 자신들의 슬로건인 “Machine has started”의 상징으로 탱크를 가져온 것이며 어떠한 공격적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탱크의 힘이었을까,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즈베즈다는 챔피언스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시간으로 다가오는 목요일에 뮌헨과 경기가 있다. 뮌헨시는 경계수준을 올리는 중이다. 다행히 독일까지 탱크는 끌고 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