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대한민국 양궁.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모두 독식하며 다시금 위용을 떨쳤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위기론”이 감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을 기록했다. 단 하나의 금메달은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남녀 혼성팀에서 나왔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표팀 선발에 있어 ‘실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종목들에서 발생하는 잡음과 비교되며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을 잔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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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내년 올림픽 전 마지막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두자 협회가 꺼내든 칼은 ‘경쟁 또 경쟁’이다. 이전 방식은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 ‘재야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의 경합을 통해 대표팀은 선발했는데, 이제부터는 기존 대표팀에 대한 어드벤티지를 없에고 모두 처음부터 선발전을 치루도록 변경이 되었다.
그동안 한국 코치진들의 해외진출 및 경기 방식 변화 등으로 인해 과거보다 많이 평준화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양궁은 흔들림 없이 세계 최강을 지켜왔다. 올림픽보다 더 치열하기로 유명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욱 더 치열해질 전망. 8월부터 열리는 선발전을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