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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13좌 등정에 성공했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1991년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봉(현 데날리봉) 단독 등반 도중 동상으로 인해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이번 등정의 목표는 가셔브룸 1봉으로 해발 8,080m의 높이를 자랑한다. 지난 5월 말부터 시작해 6월 중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지난 6일 오후 8시에 위치한 캠프를 출발, 약 20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김홍빈 대장은 이미 장애인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주인공이며, 히말라야 14좌 중 단 하나를 남겨놓은 상태다.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김 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번 등정은 광주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등산학교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