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설치하지 않은 중국 입국자들은 입국이 거부될 예정이다.
자가진단 앱은 10일과 11일 시범운영을 거쳐 12일 0시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며, 공항만 내 간판과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과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앱 설치 여부는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확인될 예정이며, 앱 설치 후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은 매일 아침 10시에 문자메시지 및 알람을 통해 자가진단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입력하지 않을 시에는 2~4시에 추가입력 안내를 통보받고, 입국 2일 차 밤 24시까지 이 정보를 입력하지 않을 시에는 방역당국이 연락을 취한다.
연락까지 안될 시에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위치 파악까지 한다고 밝히며 더욱 방역을 강화할 예정임을 알렸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진단 앱은 중국에서 출국하기 전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