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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사회

격심해지는 시위 속 홍콩에 나타난 ‘자유의 여신상’.jpg


홍콩 시위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의 자유를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져 화제가 되었다.

여성 시위자의 모습을 한 이 동상은 홍콩이 내려다보이는 500미터 높이의 ‘사자산’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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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외신에 홍콩의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소개된 이 동상은 여타 다른 시위대와 같이 방독면과 고글을 쓰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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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손에 들고있는 검은색 깃발에는 반중국 슬로건인 ‘홍콩을 해방하고, 우리 시대의 혁명을’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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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깃발은 올 여름 초부터 지금까지 홍콩의 반중시위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슬로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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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한 ‘알렉스(32)’는 “1989년 천안문 광장의 모인 민주주의 시위자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제작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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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상의 모델이 된 여성 시위자는 지난 8월 시위당시 경찰이 발포한 탄에 맞아 오른쪽눈이 파열되어 실명하게된 한 여성시위자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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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상은 자유와 혁명등의 슬로건으로써 상징적인 제스처를 취하고있어 해당 동상에 대한 홍콩경찰과 중국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