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숨진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다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스티브 잡스가 이집트에서 숨어지낸다는 기괴한 음모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음모론은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아흐메드 바슈니가 페이스북에 스티브 잡스처럼 보이는 남성 사진을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허름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속 남자는 잡스와 비슷한 생김새를 보였다.
대중이 흔히 알고있는 잡스의 이미지는 목을 덮는 검은색 상의, 청바지, 운동화,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지만 사진 속 남자는 맨발에 이집트 전통의상 처럼 보이는 베이지색 옷을 입고 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스티브 잡스가 카이로 알 아리미야의 한 커피숍에 앉아 있다”며 글을 썼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누리꾼들은 “잡스의 쌍둥이 동생일지 모른다”, “잡스가 생전 찍은 사진이다”, “잡스는 깊은 생각에 빠질 때 손을 턱에 대는 습관이 있는데 사진 속 남성 역시 같은 자세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내고 있다.
현지 외신들도 아직까지 정확한 정체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만약 살아 있었다면 팀쿡 멱살 잡고도 남았겠지ㅋㅋ”, “숨기고 살 거였으면 스타일을 바꿨지 ㅋㅋ”, “더 많은것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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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웠던 죽음…”, “스티븐 짭스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56세의 나이로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