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사람들사회

“몇 백대 자전거를 훔쳤다”…9년 만에 겨우 잡은 ‘대전 자전거 절도범’


대전에서 무려 200대 이상의 자전거를 훔친 40대가 9년 만에 드디어 붙잡혔다.

ADVERTISEMENT

지난 2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의하면, 상습 절도 혐의로 A(48)씨가 구속되었다.

A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지역의 아파트, 빌라, 빌딩 거치대에 보관되어 있던 자전거 총 221대를 훔쳐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훔친 자전거들의 시가 총액은 무려 1억 1,500만 원 가량이다.

ADVERTISEMENT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경찰에 의하면, A씨의 범행 수법은 범행 전 3km 정도를 걸어다니다가 훔칠 자전거를 찾은 뒤 약 3초 만에 자전거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ADVERTISEMENT

특히 그는 도주로로 대전 전역에 설치되어 있던 하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범행 당시에 CCTV가 부족하고 출구가 많아서 추적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을 노렸다.

ADVERTISEMENT

그리고는 훔친 자전거르 범행 당일 시외버스 화물칸에 실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고,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싼 값에 팔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경찰은 2011년부터 지속되었던 대전 지역 자전거 도난사건이 동일범 소행이라는 점을 알아냈다.

ADVERTISEMENT

경찰은 한 달 반가량 자전거도로 80km 구간 CCTV 1200대 영상을 분석했고, 끝내 A씨를 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