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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제게 커피 못마신다고 ‘귀여운 척 그만해’라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피 못마시는데 귀여운 척 그만하라는 상사 어떡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맛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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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른들이 커서 커피 없이는 못살거라고. 인생이 써지면 커피가 달아진다고 하신 말씀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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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이직을 하게 된 A씨는 새 직장의 ‘대리(B씨)’ 때문에 스트레스를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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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B씨가 자꾸 A씨에게 “커피 안마시는 걸로 귀여운 척 그만해. 커피 못먹는 게 아니라 귀여운 척 하려고 안 먹는거잖아”라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

A씨가 새로 옮긴 직장에서는 팀끼리 점심을 다 같이 먹고 자연스레 근처 카페에 들려서 음료 하나씩 마시는 것이 일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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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커피를 마시지 않는 A씨는 자연스레 과일주스나 티 종류를 마셨고, A씨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식후에 한 잔 해줘야 개운하지 않냐”며 “이거(과일 주스)마시면 오후에 졸려서 일 못한다”라고 신기해하며 물었고, A씨는 솔직하게 “커피가 맛없다”고 대답했다.point 20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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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B씨가 계속 A씨에게 “귀여운 척 그만하고 마시고 싶은 거 그냥 마시라”며 커피 마시기를 강요한 것.

게다가 점심 먹으면서 팀원끼리 ‘카페’ 얘기가 나왔는데, “그 곳 카페 커피가 정말 맛있다. 꼭 가봐”라고 콕 찝어 A씨에게 말하는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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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9살이나 먹고 귀여운 척이라니. 말도 안된다”라고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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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대체 사고방식이 어떻게 하면 이러는 것이냐. 혹시 커피를 마시는 분들 중에 커피 안마시는 사람이 ‘어린애’고 ‘세상에 쓴 맛을 덜 봐서 그런 거다’, ‘귀척한다’라고 생각하시냐”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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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피 마시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 힘든 거 티내고 싶어서 마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커피는 기호식품 중 하나고 좋아하건 말건 남이 이래라저래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그만하실 지 조언 좀 달라.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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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며 ‘대리님. 설마 제가 커피 못 마시는 게 귀여워요?’ 라고 물어라. 별 X친 인간이 다 있다”,

“그 대리가 음료 사주나요? 그래서 가장 싼 커피 마시라고 하는 건가요? 그런 거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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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커피 안먹는 30대 여자인데, 귀척은 아니고 애기 입맛이다~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따.point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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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을 참다 못해 당사자에게 ‘에스프레소 못 마시겠으니까 물 타고, 우유 타고, 설탕도 타서 드시는 거 아니냐.point 53 | 굳이 설탕까지 타서 먹는 게 더 애기 입맛 아닌가^^?’ 라고 받아쳤다.point 89 | 이렇게 얘기하니 더이상 시비 안걸더라”라며 해법들을 알려 줬다.point 12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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