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해쉬스완이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친다.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저는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일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가 이렇게 분노하게 된 이유는 바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악성 팬 때문이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국의 열애설이 퍼진 원인이 된 거제도 목격담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고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라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해당 남성을 ‘해쉬스완’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해쉬스완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제의 사진을 게시하며 “이거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하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일부 악성 팬들이 해쉬스완에게 “당신이 전정국을 닮은 게 아니라 머리 길이가 비슷한 것”, “다음 곡 가사에 ‘정국 닮았다는 말 들어봤지’ 이딴 가사 X지르는 거 아니냐”라는 비방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point 203 | 1
이에 대해 해쉬스완은 “너희가 그냥 생사람 잡아서 사진 찍힌 거 나냐고 물어보길래 아니라 하지 않았냐. 이미 외국에서 잘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언급할 생각도 없다. 진짜 역겹다. 토할 것 같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설전이 계속되자 해쉬스완은 “솔직히 난 진짜 잘못이 없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 다 안다. 제발 그만하자. 난 음악 하겠다”라며 피곤함을 표했다.
한편, 해쉬스완은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2017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