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쿠팡은 공공의 적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청원글 작성자는 자신을 쿠팡맨이라고 소개했다.
작성자는 최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이후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쿠팡맨은 죄인이 되어버린듯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엘레베이터에 같이 타는 것도 주저하는 일과 아파트내에 공고를 붙여 쿠팡맨은 못들어오게 막아버렸다는 예시를 들었다.
이어 작성자는 “쿠팡은 전국 각지에 배송을 위한 캠프가 40군데 넘는다. 이번에 발생된 물류센터와는 전혀 관계된 위험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성자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올해초부터 모든 캠프는 관리자들 공지에 따라 출퇴근 발열체크를 하고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쿠팡카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매일매일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관련 배송불가 공유 및 비대면배송등을 먼저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쿠팡맨으로 힘든점을 말하면서도 “저희 쿠팡맨들은 그럼에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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