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간되는 병영매거진 ‘HIM’의 10월호 표지를 전효성이 장식했다.
전효성은 커버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가수로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거 시크릿 그룹 활동 중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말해서, 논란이 크게 되었던 발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효성은 당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주화’라는 단어는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게시글에 누르는 일종의 ‘비추천’ 버튼의 이름으로, 민주화라는 단어를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전효성은 이에 대해 “스스로도 용서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고스란히 밝혔다.
논란 후 전효성은 남다른 개념 행보를 이어가 과거 발언을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알렸다.
전효성은 2013년과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현재 3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5·18민주화 운동 등을 기억하려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MBC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캠페인 다큐멘터리 ‘기억록’에 피처링을 참여하는 등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