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유통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제품들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았던 일본 맥주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맥주의 진실’에 대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아사히와 기린, 삿포로 등 대표적인 일본 맥주들의 판매량이 줄고 국산 맥주와 다른 수입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수입 맥주가 일본 기업 ‘아사히’의 소유라는 것이다.
아사히는 지난 2016년부터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여러 유럽 국가의 맥주 브랜드를 인수해 왔다.
지금 아사히 기업이 소유한 맥주 브랜드로는 페로니(Peroni), 그롤쉬(Grolsch), 티스키에(Tyskie), 드레허(Dreher), 레흐(Lech), 코젤(Kozel), 우드스탁(Woodstock), 민타임(Meantime), 우르수스(Ursus), KGB 보드카, 크루저(Cruiser), 머드쉐이크(Mudshake)가 있다.point 225 | 1
해당 제품들은 국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일본 내 자체 생산품은 아니지만 일본 기업 소유의 제품들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와 저것들이 다 일본꺼라니 충격이다”, “아사히가 어마어마한 기업이네”, “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먹었었네”, “일본꺼 빼고나니 먹을 맥주가 확 줄었다” 등 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