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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대화방서 조롱당한 ‘숙대 트랜스젠더 합격자’…”무섭다” 결국 입학 포기


못하겠다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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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22) 씨가 결국 입학을 포기했다.

 

앞서 그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조롱과 혐오를 당했고, 자신을 둘러싼 갈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숙명여대

오늘 7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숙명여대 입학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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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숙명여대의 신입생 등록금 납부 마지막 날이다.

 

그는합격 소식이 알려진후 입학에 반대하는 숙명여대 학생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공포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숙대 신입생 460여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조롱과 놀림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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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 씨 입학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해당 주제를 먼저 제시하면, 이에 동의하는 다른 학생들이 함께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news1

A 씨 입학을 찬성하거나 중립인 학생들이혐오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반박하면 관련 대화 자체가 중단되는가 하다가 이내 다른 학생이 다시 A씨를 비난하기 시작되면 관련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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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쳐

트랜스젠더의 입학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A씨가 법적으로는 여자일지 몰라도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니다’, ‘트랜스젠더를 받아주면 여대의 건학 이념이 사라지게 된다는 내용이 잇따르며트랜스젠더가 여대에 입학하면서트젠 여러분, 저를 보고 용기 내서 여기 들어오세요라고 선전하는 것은 여성 교육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point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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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이러한 사실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판과 함께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여대생들이 자신들은 사회적 약자라면서 약자를 무시하는 짓은 진짜 알 수 없는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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