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자살’은 이를 시도하는 사람의 2/3에게서 자살을 암시하는 징후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를 알아차리기 힘들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발표한 ‘2015년 자살 사망자 심리부검 분석 결과’를 보면 심리부검 대상자의 93.4%가 사망 전 언어, 행동, 정서적 변화 등 어떤 형태로든 자살의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한 가족은 19%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살시도한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충격과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남편이 자실하기 4일 전의 모습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람 또한 자살시도를 하기 전 찍은 셀카로 자살은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밝은 미소의 사진이지만 이 사진은 자살 시도 7시간 전 사진이며 3번의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며 미수에 그쳤다고 전해졌다.
이 소년의 사진은 자살하기 2일 전의 모습으로 ‘자살하는법’ 이란 키워드를 컴퓨터 검색기록에 남기고 자살했다고 한다.
자살을 시도하기 전 사진으로 미수 후에 계속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맨 뒤에 앉은 남성이 자살하기 2주 전의 모습이다.
사진 속 8살 소녀는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했으며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이러한 사진이 전해지고 네티즌들도 알 수 없다는 공감을 전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보면 “나도 우울증인데 밖에서는 마냥 웃고다녀”, “우울하면 우울하다고 맘껏 티낼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알 수가 없어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등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