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그의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금 보면 보이는 마약 투약의 흔적들 때문이다.
지난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5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유천은 추가 2차례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박유천의 팬들과 누리꾼 수사대들은 과거 박유천의 마약 흔적 찾기에 나섰다.
앞서 2017년 박유천은 다리 전체에 상처가 난 채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한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의 소속사는 ‘대상포진’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긁힌 모양의 상처라는 점, 양쪽 다리에 모두 상처가 있는 점 등 대상포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필로폰 투약 부작용인 ‘메스 버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메스 버그는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온 몸을 긁게되는 필로폰 부작용이다.
박유천이 공익근무 활동을 할 당시 양 손에 나있던 상처도 비슷한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박유천의 양 손가락에 긁힌 듯한 상처가 잔뜩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상처 역시 ‘메스 버그’ 현상으로 극심한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상처라고 누리꾼은 지적했다.
또한 박유천의 손등에 작은 밴드가 붙어있는 사진도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필로폰을 주사로 투입받아 주사 자국을 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