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를 두고 수원과 과천이 홍보대사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모두 거절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현재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소개됐다.

그러면서 수원과 과천에서 홍보대사 제안을 받은 기안84의 입장을 밝혔다.

기안84는 지난 3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수원시에서 홍보대사 제안 같은 거 받은 적 없었냐”에 “아직 연락 없다. 요번에 과천을 노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수원시와 과천시는 공식 SNS를 통해 실제로 기안84에게 홍보대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안84는 “두 군데 다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지금 (홍보대사를) 하기에는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만화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서…”라며 홍보대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마감이 더 중요하다”, “두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했네”, “역시 태어난 김에 사는 기안84”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