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 419회 방송에서는 주옥같은 명곡을 낸 가수인 ‘임창정’ 씨를 테마로 많은 가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 중 가수 ‘허각’ 씨의 무대가 “역대급이다.
” 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날 허각은 임창정의 레전드 곡 중 하나인 ‘소주 한 잔’ 을 부르는 무대에 앞서 “임창정을 너무 좋아한다” 고 말하며 “전축에서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노래를 들었다” 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임창정처럼 되고 싶었다 (중략) 어떤 무대보다도 온 힘을 다해 부르겠다.” 라며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날 무대에 오른 허각은 2003년 임창정이 발표한 명곡 ‘소주 한 잔’ 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정으로 듣는 이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를 펼쳤다.
노래 초반 가사를 곱씹듯이 진솔하게 노래를 이어가던 허각은 2절 후렴구부터 애절한 감성을 부르짖으며 경연곡의 원주인인 임창정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해 멋진 광경이 연출되었다.
무대 후, 임창정은 허각의 무대에 “반주 없이 들어도 감동적인 목소리를 지닌 것 같다”며 극찬했으며, 이 날 허각은 ‘소주한잔’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