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보관하고 있으면 고구마 표면과 속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쉬쉬하고 그냥 먹거나, 해당 부분만을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위험할 수 있다.
MBC뉴스는 지난 9일 이를 보도하며, 고구마의 검은 반점은 병원균에 의한 감염으로 생긴 것으로 ‘검은무늬병’에 걸린 고구마의 증상이라고 한다.
이는 고구마에 독소를 생성하게 되어 섭취할 경우 식욕 감퇴, 호흡곤란, 설사 유발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번 감염되면 반점이 없는 부분에도 독소가 퍼져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좋은 고구마를 구매하기 위해선 잔털과 상처가 적은 것을 고르고, 단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장보관 보다는 선선한 음지에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배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다이어트 때문에 먹는데 식욕 감퇴가 되면 좋은게 아니냐’는 재미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