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약사 유튜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튜버 ‘약쿠르트’가 이번에는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 약을 리뷰했다.
약쿠르트는 영상을 통해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콧물이 많이 나오는 아러지 증상이 심해서 공부할 떄마다 지붕이 잘 안 됐다”며 “괜히 (약) 먹으면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그래서 복용을 잘 안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알러지 약을 복용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는 그는 직접 비염약을 복용한 뒤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리뷰에 나서기 앞서 그는 “비염약은 감기약과 조금 다르다”며 “감기약은 진통제가 포함돼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러지 비염약은 진통제가 없는 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롤을 내려 증상 별 알맞는 알러지 약을 알아보자.
#1 지르텍 – 코는 안 막히는데 코가 줄줄 흐를 때
약쿠르트는 지르텍은 콧물이 줄줄 흐를 때 ‘수도꼭지’를 잠그는 듯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막힘에는 효과가 별로 없으며, 조금 나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일 1회만 복용해도 약 8시간 가량 약 효과가 지속돼 거의 하루 종일 약효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같은 성분의 약으로는 알지엔, 티리진, 쎄로테 등이 있으며 이 약들의 경우 지르텍보다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2 액티피드, 콜콜코 – 코가 꽉꽉 막히는 경우
비염이 매우 심해 코가 꽉꽉 막힐 때는 이 약을 먹도록 하자.
해당 약은 점막이 부은 걸 완화시켜 코막힘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잠이 많이 올 수 있으며 약 효과 시간이 짧아 1일 3회 복용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3 그린노즈, 디펜콜 – 콧물과 코막힘이 모두 심할 경우
콧물도 줄줄 흐르고, 코막힘도 심해 앞서 언급된 약으로 효과가 없을 때 복용하면 좋은 약이다.
콧물과 코막힘에 효과가 좋지만 잠이 많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1일 3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4 클라리틴, 플로라딘 – 졸음이 걱정되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약은 대부분 졸음이 오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일과 중에 먹기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클라리틴과 플로라딘은 효과 대비 잠이 오는 증상이 많이 개선된 약이다.
그러나 다른 비염 약들에 비해 콧물 억제 등의 효과는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