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이 ‘처남’ 지드래곤에 대해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민준은 결혼 3개월차를 맞으며 “너무 행복하고 평안하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준의 아내인 권다미 씨는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인 500명 안에 든 유명 인사다.
김민준은 “후배가 소개팅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지드래곤의 누나인 건 이미 안 상태였다. 후배도 선입견 갖지 말고 좋은 친구니까 만나보라 했다”고 첫 만남을 가진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민준은 “처가에 처음 가 담대한 척하려고 긴장 안 하고 있었는데 처남이 키우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줬다.
만지는 순간 피가 철철 날 정도로 할퀴었다.
그래서 ‘저 친구한테 잘해줘야겠다’는 쪽으로 흘렀던 것 같다”며 회상했다.
이어 “지드래곤을 처음 만났을 때 조금 어색했고 약간 긴장감이 있었다. 저도 누나가 결혼할 남자 데려왔을 때 제가 약간 까탈스러웠다. 그때 생각이 나면서 ‘매형한테 잘할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민준은 “처남이 은근히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며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지고 나간다.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김민준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낸 사연도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지디가 가족도 잘 챙기고 다들 사이 좋은 것같아서 부럽다”, “누나에게 잘 하는듯. 지디 우애 있는 모습 좋네요”, “지디가 처남이라니 정말 부럽다 ㅠㅠ”, “지디가 매형 잘챙겨 준다며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