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하의를 탈의하도록 한 예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끼리끼리’에서는 첫 여행을 떠난 ‘흥끼리’와 ‘늘끼리’가 캐리어 전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옷을 엮어 가장 긴 줄을 만드는 팀이 승리하는 ‘길게 길게 이어라’ 게임을 진행했다.
박명수, 광희와 한팀인 장성규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바지를 벗었다.
멤버들의 만류에도 바지를 벗자마자 속옷이 노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본 멤버들은 “삼각팬티 입었냐”며 당황해했다.
결국 장성규는 광희가 건넨 옷으로 속옷을 가리고 어정쩡한 포즈로 게임에 다시 참가했다.point 183 | 1
그러자 박명수, 이수혁, 은지원도 재빨리 바지를 벗으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민망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꼭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 “재미를 위한 예능이라도 적정의 선은 지켜야 한다”, “여자연예인이었으면 바로 방송정지”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