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눠준 ‘마리화나 브라우니’를 먹고 10대들이 환각 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위치한 셜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중 환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날 A양(16)은 점심시간 친구들에게 ‘스컹크 잡초'(skunkweed)로 만든 브라우니를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브라우니를 먹은 뒤 수업에 들어간 학생들은 환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A양을 포함한 6명의 학생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학생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 행동은 아니다. 그냥 재밌으라고 한 행동이다”며 사과했다.
학교 측은 A양을 퇴학 조치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A양이 만든 브라우니엔 스컹크 잡초가 가득 들어있었다. 스컹크 잡초는 정말 강한 마리화나 여러 개 피운 것과 맞먹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한데.. 이건 장난이 아님!”, “영국에서는 저런 것을 아이들도 구할수 있나봅니다”, “큰일날뻔 했네 무사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