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 소개된 사연이 충격을 안기며 화제를 모았다.
사연 제보자는 자신이 20대 후반 여자임을 밝히며 “4년 사귄 남친과 10년 절친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보내왔다.
사연자의 친한 친구가 과거 남자를 소개해줬는데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지금까지 4년째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친구가 싱글이되자 사연자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때마다 친구를 끼워줬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사연자에게 “셋이 만난 날, 너 화장실 갔을 때 오빠와 키스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남자친구는 “난 1도 마음 없는데, 걔가 그런다. 그래서 뿌리쳤다”고 답했다는 것.
알고보니, 남자친구의 말이 맞았다.
사연자의 친구가 그의 남친을 따라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것은 물론 남자친구가 소개팅도 해주려고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것이다.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프러포즈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사연자는 결국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 말하지 못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속상해하며 “나보다 남친이 먼저냐. 내 말을 믿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