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에 70명이 넘는 여성을 성 착취한 ‘박사’ 조주빈(24)의 현재 얼굴이 최초 공개되었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감 및 조사를 받던 조주빈이 이동을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규정 상 정식으로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게 되었지만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것을 착용할 수 없어서 현재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드러났다.
담담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조주빈은 취재진의 질문에 ”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이어진 질문에는 묵묵무답이었고 역시 혐의를 인정하는지, 죄책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SBS와 경찰이 이전 공개한 과거 사진은 조주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찍은 사진이었다.
한편 조주빈은 성범죄자 신상공개 1호의 사건이다.
그는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서 찍은 성 착취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박사방’이라는 대화방을 만들어 이 대화방에 퍼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