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장님이 성인용품 선물하는 게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한 회사에서 파견직으로 단기 업무를 했다.
그 회사 소속도 아니고 말그대로 아주 잠깐 2일 정도 일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사장님은 남자다. 그분과 업무 외 사담은 전혀 한 적이 없다. 그만둘 때 고맙다고 선물을 보내준대서 주소만 알려줬다”라고 덧붙였다.
얼마 후 사장으로부터 받은 선물 박스에는 립밤과 마스크팩 등 뷰티 용품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사장으로부터 “원래 성인용품 보내려다 고소당할 것 같아서 그것만 보냈다. 친구들 성인용품 살 때 같이 사서 보낼까 하다가 그랬다”라는 카톡 메시지를 받으면서, A씨는 불쾌함이 들기 시작했다.
이어 “심지어 개인 SNS 계정도 물어보더라. 기분이 더럽고 불쾌해서 바로 차단했다. 내가 사회 생활에 있어 예민 반응을 하는 것이냐”라고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A씨를 떠보는 것 같다”, “저런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간보는 것 같다”, “파견직이어서 다행이다”,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