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지금껏 블랙홀의 존재만 예측한 100년 만의 성과로 직접 블랙홀을 관측한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사건지평선망원경 연구팀이 이를 공개했고 이 연구팀은 한국, 미국, 유렵, 일본인 연구자로 구성되어있다고 전해졌다.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으로 블랙홀 존재를 예측한 이후 인류의 큰 기점이 되었다.
그렌데 인류 역사에 남을 이번 관측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인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국 매사추세스 공과대학(MIT)의 20대 대학원생인 케이티 보우만(Katie Bouman·29)이다.
케이티 보우만이 블랙홀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었다.
지금껏 블랙홀은 빛 포함,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거리 계산했을때 블랙홀을 촬영하려면 지구만큼 큰 천체 망원경이 필요하다고 보우만은 설명했다.
이에 보우만은 지구만큼 큰 천체망원경은 만드는 것이 불가능 하니 전 세계에 산재해있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초대형 망원경을 만드는 알고리즘이 3년전 고안한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EHT 연구팀은 세계 6개 대륙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을 연결했고 결국 지구 크기 규모의 가상 망원경으로 블랙홀 윤곽을 관측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 통해 EHT 망원경으로 수집한 ‘희박하고 노이즈가 많은’ 데이터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블랙홀 이미지가 전세계에 공개된 것이다.
CNN에 나온 보우만의 인터뷰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