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로 스물한 살이 된 미국 여성 렉시 알퍼드가 자신이 지구 상의 모든 나라를 여행해보았다고 주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바로 여행하기 시작하여, 매년 9개국 이상을 여행했어야 가능한 수치이다.
알퍼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에 마지막 196번째 나라를 다녀왔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였다.
그는 그 동안 한 나라 한 나라를 여행할 때마다, 자신의 여행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알리며 유명해졌다.
그의 전세계 여행 기록은 그러나 아직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써 공인을 받지는 못한 상태이다.
알퍼트가 만일 기네스의 공인을 받게 된다면, 영국 국적의 제임스 아스퀴스가 스물네 살로 올려둔 세계 기록을 세 살이나 앞당기게 되는 것이다.
알퍼드는 자신의 가족이 여행사를 소유한 덕분에 스물 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세계 모든 나라를 방문해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전세계 여행’ 주장에는 허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북한이다.
미국인은 2017년 8월 이전에는 북한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북한에서 제시하는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에만 북한 출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알퍼드는 현재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들어 본인이 북한 땅을 방문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알퍼드는 자신이 세계 모든 나라를 방문하기로 마음먹게 된 것은 “세계가 미디어들이 전하는 것처럼 위험한 곳이 아니며 어딜 가나 친절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답하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