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아역배우-성인배우 싱크로율 유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의 아역 배우와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 때문에 잘 몰입되던 드라마에서 흥이 깨질 때가 있고, 또 반대로 아역의 연기는 별로였지만 배우가 바뀌고 난 뒤 드라마가 재밌어지는 경우가 있다.
과연 어떤 배우들이 괴리감을 느끼게 만들었고 ‘찰떡’같이 소화해냈는지 확인해보자.
<싱크로율 100% 자랑하던 아역-성인 배우>
# 김유정 – 최유리
왠지 김유정이 조금 더 어렸을 때 아역 배우로 활동할 때 남은 사진인 듯 똑닮은 두 사람이다.
하지만 오른쪽의 배우는 ‘최유리’라는 아역배우로 김유정과 매우 흡사한 외모를 지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 이제훈 – 안은호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배우 안은호는 놀랍게도 매우 닮아 있는 옆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 혼란을 주었다.
# 손예진 – 경수진
경수진은 리틀 손예진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비슷한 외모를 자랑했었다.
그런 그녀가 손예진의 아역으로 등장하니, 외모 싱크로율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급 노화된 외모로 괴리감 느끼게 만든 아역-성인 배우>
# 곽정욱- 안재모 – 김영철
드라마 ‘야인 시대’의 김두한 역을 맡았던 세 명의 배우가 조금은 적응 안될 정도로 ‘괴리감’이 느껴지게 캐스팅되어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을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전설의 ‘시청률 반토막’ 사건도 바로 이 때였다고 한다.
# 김수현 – 박상민 , 여진구 – 이범수
드라마 ‘자이언트’의 충격적인 배우의 교체가 있었다.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이성모 역할의 성인 버전이 바로 배우 ‘박상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 두 사람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싱크로율에 대한 문제는 큰 논란이 되지 않고 넘어갔으나 사실 충격적인 외모 변화로 팬들 사이에서 이성모가 성장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게 아니냐(?)는 논쟁이 있었을 정도 였다.
이강모 역도 아역 배우는 여진구였고, 성인 배우는 이범수였다.
# 임시완 – 송재희
배우들의 엄청난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임시완이 맡았던 배역을 송재희가 이어 받았는데, 그 당시 ‘미스 캐스팅’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였다.
# 이완 – 신현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언급을 하는 작품이 바로 ‘천국의 계단’이다.
한태화 역의 아역은 김태희의 동생 ‘이완’ 이었고, 성인으로는 배우 ‘신현준’이 나와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 이현우 – 엄태웅
배우 엄태웅의 아역을 ‘이현우’가 전담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도 이현우가 엄태웅의 아역을 담당했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맡았었다.
<서로 잘못 매치된 듯한 배우들>
# 오재무 – 윤시윤, 신동우 – 주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두 배우의 아역이 오히려 바뀌어야 했어야 한 게 아니냐고 할 정도로 주원의 얼굴은 오재무를 닮았고, 윤시윤의 얼굴은 신동우를 닮았었다.
<자라면서 생긴 쌍커풀? 유형>
# 드라마 ‘왕과 나’의 배우들
아역 배우들은 모두 쌍커풀이 없었으나 성인 배우들이 모두 쌍커풀을 지닌 배우들로 섭외가 되어 “단체 쌍커풀 수술 한 거냐”고 할 정도로 유명했던 드라마 ‘왕과 나’의 배우들이다.
# 김수현 – 고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수현’ 역시 성인 배우를 쌍커풀의 짙은 눈, 고비드 ‘고수’가 맡아 “쌍커풀 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다.
반대로 쌍커풀이 없어진 경우도 있었다.
# 이로운 – 윤균상
드라마 ‘역적’의 홍길동 역의 윤균상과 홍길동 어린 시절 역의 ‘이로운’이었다.
아역배우 ‘이로운’은 쌍커풀이 있지만 ‘윤균상’은 쌍커풀이 없다.
# 김현수 – 신세경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워낙 아역 배우 김현수가 쌍커풀이 짙은 것으로 유명해 신세경의 쌍커풀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여서 “쌍커풀 없어졌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