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 국민을 분노에 빠지게 한 사건의 ‘n번방’의 창시가 ‘갓갓’이 20세 남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갓갓은 잠적중으로 텔레그램 ‘n번방’을 만들어 여성들을 성노예화하는 범행을 최초로 저질렀고, 성착취 영상 유포 또한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던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갓갓이 본인이 소개하기론 자신이 지금 20살이고 수능을 치느라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다 했다”고 밝혔었다.
또 서 대표는 “갓갓과 박사는 각각 다른 방을 운영하는 운영자다”라고 설명했으며, “갓갓의 n번방 미성년자 피해자가 박사방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사방이 텔레그램에서 유명했는데 박사와 운영진 검거는 굉장한 성과지만 상당히 많은 방에서 적극 가담한 가해자들을 잡아내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갓갓은 자신의 홍보 매니저 역할을 하던 ‘와치맨’에게 n번방의 권한을 모두 넘기고 잠적했는데, 갓갓에게 대화방을 넘겨받은 와치맨은 “폐쇄된 음란물 공유 웹사이트 소라넷을 계승하겠다”고 말하며 방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 경찰에 잡혔다.
이후 박사방의 박사도 구속했으며 이제 경찰은 갓갓의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어 하루 빨리 잡히길 바라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추적중에 있지만 아직 누군지 특정하지는 못했다.” 며” 구체적인 인터넷 주소를 파악해도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커 ‘갓갓’을 특정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