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존재를 믿는가?
넓은 우주에서 지구가 유일하게 생명체가 사는 행성은 아닐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 역시 “우주는 방대하고 넓으며 어딘가에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만약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어째서 우리는 아직도 그들을 만나지 못한 것일까?
최근 과학자 더글라스 바코치에 그에 대한 새로운 논지를 제시했다.
미국 비영리 단체 ‘METI(Messaging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외계지능전달)’ 측은 프랑스 파리에서 외계인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천문학자들이 추측한 바에 따르면 우리 은하에만 4,001개의 외계 행성이 있으며 전우주적으로는 대략 500억개의 행성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특히 METI 대표인 더글라스 바코치는 “외계인들은 이미 동물원에서 동물을 관찰하는 것처럼 지구를 보고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더글라스는 외계인들이 ‘위대한 침묵’을 하는 중이라 설명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동물원에서 얼룩말을 관찰할 때 멀리 떨어져 그저 보기만 한다.
굳이 얼룩말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외계인들도 마찬가지로 지구에 오지 않고 멀리서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글라스는 “그런데 얼룩말 한 마리가 갑자기 사람쪽으로 방향을 틀고 발굽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는 결론적으로 얼룩말에 반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에 따르면 우리가 외계인을 만나려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
토론에서 나온 또 다른 이론은 ‘은하 격리론’이었다.
우리가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되면 문화적으로 큰 파괴가 찾아오기 때문에 외계인들이 의도적으로 지구를 격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우리가 살고 있는 것 자체를 외계인에 증명해야 한다는 결론이 지배적이었다.
과연 우리는 언제쯤 외계인을 만날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