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퍼뜨려놓고 번복하면 끝.
.?’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하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신영의 학교 폭력 관련한 폭로를 했던 네티즌 A씨, B씨가 입장을 번복했다.
4일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A 씨, B씨의 진술서로 보이는 문서 두 장이 게재됐다.
A씨는 자신이 폭로했던 이신영의 학교 폭력에 대해 번복했다.
그는 “그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간도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신영이의 키와 덩치가 비슷해 잘못본 것 같다”라고 떳떳했던 주장을 해명했다.
이어 “폭행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그렇게 보인 것 같다”며 “이것 역시 시간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왜곡됐던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주어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B씨 역시 “중학교 1학년 때 신영이랑 저랑 친구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며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 이것에 대해 감정이 없다”라고 밝히며 이신영의 일진설과 학교 폭력설을 일축했다.
앞서 A,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신영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으며 이들은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내가 본 것만 팩트로 나열하겠다”라고 밝힌 뒤 이신영이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을 폭로했다.
해당 게시물은 배우 이신영이 최근 큰 인기를 끌었기에 삽시간내에 각종 SNS는 물론이며 커뮤니티, 실시간 검색어에 까지 오르며 결국 이신영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같은 날 이신영의 소속사인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서 떠도는 애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드리는 바”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신영은 웹드라마 ‘한입만’ ‘좀 예민해도 괜찮아2’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하사로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입장 번복이냐. 남아일언중천금 모르냐” “줏대없는 새X들 끝장보려고 쓴거 아니었냐” “이렇게 또 하나의 유언비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뻔했네”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