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보다는 카드 계산을 선호하는 요즘 시민들은 지갑에 현금을 얼마나 들고 다닐까.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항상 현금을 소지하고 있고, 규모는 약 7만 8천 원이다.
현금 사용 규모는 지난 2015년 11만 6000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예비용 현금은 약 54만 원이다.
거래용 현금은 금액대별로 5만 원권이 약 43.5%, 1만 원권이 45.5%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비용 현금의 경우 5만 원권이 약 80%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5만 4천 원, 40대는 9만 1천 원, 50대는 10만 5천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비용 현금 역시 20대가 27만 5천 원으로 가장 적었다.
40대와 50대는 6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은행은 “현금 보유 감소 이유는 ‘간편 송금 서비스 개발’과 ‘현금 도난 위험 등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