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모른다’
자신이 흥분하고있는 것을 모르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캐나다 퀸스 대학의 메러디스 치버스 교수는 성적 자극 반응에 대한 논문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3명 중 2명은 흥분상태인 것을 자각하지만, 여자의 경우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여성들은 자신이 흥분한 사실을 잘 모르거나, 잘못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마다 흥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떤 것이 흥분에 의한 자극인지 깨닫고,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한다.
여성이 흥분해서 나오는 증상을 분류하겠다.
1. 여성이 흥분감을 느끼면 자궁이 서듯이 위로 올라가며, 질의 길이는 늘어난다.
이를 천막 효과라고 부르며 이때 여성은 자궁에 뭔가가 채워져야 하는 욕구를 느낀다.
흥분으로 질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내부가 수축하게 되는데 이것이 질의 조임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여성이 흥분하면 남성의 성적 만족도 또한 함께 높아지는다는 것이다.
2.질 입구가 부풀어 오른다.
여성이 흥분하면 질의 앞 1/3은 부풀어 오르지만, 오히려 외음부 입구는 벌어지게 된다.
부풀어 오른 질은 항아리 모양이 되어 성관계 후 사정된 정액이 질에서 흘러나오지 않고 머물러 임신이 잘되도록 돕는다.
3. 유두가 솟아오른다.
또한, 유방이 부풀어 오르며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4. 질액 분비
남성 성기의 삽입이 더 수월해지도록 질 벽에서 질액이 나와 내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다만 질액 분비량이 여성의 성적흥분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니 참고하자.
5. 클리토리스의 발기
남성이 흥분하면 성기가 발기되듯 여성의 경우 클리토리스가 단단하게 발기한다.
하지만 흥분이 지속되면 커졌던 클리토리스가 표피 아래로 들어가 오히려 작아지고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6.혈관의 수축과 근육 경련
여성이 흥분해서 오르가슴을 느끼면 혈관의 수축과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질의 외부가 0.8초 간격으로 3-10번 정도 강력하게 수축을 하며 수축 시간은 흥분도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