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탄 만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유튜버 ‘허팝’으로 지난 18일 ‘연탄 필요하다길래… 너무 많이 사버렸는데 어떡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에서 허팝은 겨울에 많은 기부가 이뤄지지만, 사람들이 잘 몰라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은 후원이 덜 하다며 그런 곳에 연탄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했다.
연탄을 준비하게 된 이유로 그는 “원래는 보일러를 놓아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연탄을 통해서라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연탄 만 장 중에서 오천 장은 주문한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오천 장을 준비해왔다.
SNS을 통해 모집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렬로 서서 서로 전달하며 동네 구석구석의 집에 연탄을 전했다.
전달을 마친 후에는 거리에 묻어난 연탄 가루들을 다 함께 치우며 깔끔한 뒷정리로 감동을 더했다.
그는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돼지갈비 제공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영상의 댓글을 통해서도 “급하게 봉사를 함께 해주실 분들을 구했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