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의 시간은 때때로 견딜 수 없이 지루하다.
하지만 테러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해야되기 때문에 군인들은 지루해도 절대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해외의 한 군대에서 업무가 없을 때 시간을 떼울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들은 칼리 래 젭슨의 2012년 히트곡인 콜 미 메이비에 맞춰 춤추는 마이애미 돌핀스 치어리더들의 영상을 보고 이 영상을 따라해보기로 결심했다.
물론 전문 치어리더들만큼 잘 추진 않지만 이들의 영상은 그 열정과 노력이 엿보여 인터넷에서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전투 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은 외로움과 공포와 매일 맞서 싸워야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연인들과 떨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맞서 싸워야한다.
무장 시설과 요새 등을 보았을 때 이 군인들이 있는 곳은 더욱 위험한 구역으로 보인다.
훈련으로 다져진 군인들의 다부진 근육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언제나 전시에 대비해야 하는 군인들에게 게으름은 최대의 적이다.
일부 군인들은 전장에서의 공포와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나쁜짓을 저지르거나 술을 퍼붓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군인들이 임무 중 받는 스트레스를 춤이라는 유쾌한 수단으로 표출한다는 것이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