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결혼 생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탤런트 함소원 씨가 결혼 후 권태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 함소원 씨는 결혼 후 권태기가 오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날 방송의 한국인팀 게스트로 함소원 씨, 이혜정 씨, 권다현 씨가 출연했고 답이 ‘권태기’인 문제가 나오자 MC 김용만 씨는 게스트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용만 씨는 게스트 세 명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 물어봤고 함소원 씨는 1년, 권다현 씨는 4년, 이혜정 씨는 3년차 결혼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 씨는 함소원 씨에게 “1년 차에도 권태기가 오는지” 물었고 “권태기가 온다”며 말을 흐리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년 만에 권태기가 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마흔 셋에 얻은 첫 딸이 얼마나 예쁘겠냐”, “내가 하루 종일 딸 얘기만 하니까 남편은 그게 서운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혜정 씨는 “권태기가 뭐냐”며 “임신하고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고 이에 함소원 씨는 “(아이를) 낳아보면 알 거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현재 함소원 씨는 18살 차이가 나는 남편 진화 씨 부부로 살아가고 있으며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다투는 모습이 많이 나와 일부에서는 이혼설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함소원 씨는 “이 결혼을 위해 마흔 셋까지 기다린 사람이다. 내가 이 사람 쉽게 놔줄 것 같냐”며 이를 적극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