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힘든걸 알아.
.?’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재조명된 글이 있다.
작성자는 자신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설명하고 글을 올렸다.
글 제목은 매우 당황스러운데 “왕따가해자도 피해자만큼 힘들어;;”라는 제목의 글이다.
작성자 A씨는 “나 왕따가해자였어 (뉴스에 나올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고 툭툭치고 말로 괴롭히는 정도)”라고 소개했다.
A씨는 “솔직히 피해자도 왕따 당할 당시에 힘들었겠지만”이라며 “왕따 가해자가 미래에는 더 고통스러운거 알어?” 라며 자신이 가해자지만 피해자보다 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어 그는 “나 중학생이 된 후, 성격이 엄청 변했어 꿈도 사회복지사로 정했구..”라며 “예전에는 몰랐는데 죄책감이 생각보다 크더라”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최근 용돈 쪼개서 월 2만원의 후원을 하면서 죄책감을 씻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끝으로 “물론 절대 내가 애를 괴롭힌게 잘했다는 건 아니야, 그렇지만 가해자도 마냥 편하지는 않다는 걸 알아줬으면해… 어쩌면 피해자들보다도..”라며 글을 마쳤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내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니가 왕따시켜논 애한테 사과해야지 왜 딴 놈 후원을 해;; 별풍쏘냐?” 라는 비판이 담긴 지적을 했다.
또 한 누리꾼은 “피해자는 지옥이었고 너는 천국을 지옥이라 느끼는 병X같은 상황이라 욕도 안나온다. 꼭 그렇게 살다가 죽길 바랄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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