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다.
바로 ‘탄산음료의 충격적인 사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양의 술과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간에 주는 부담은 거의 동일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실 이 내용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있다.
지난 해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과당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방송에 의하면, 과당과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는데, 과도한 음주가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과 같이 지나친 과당 섭취 역시 ‘지방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과학 전문지에 따르면, 논문 ‘과당과 대사 과정과 질병의 상관관계’에는 탄산음료 한 캔을 섭취하면 90kcal의 열량이 간에 흡수되며, 맥주 한 캔을 마시면 92kcal의 열량이 간에 흡수된다고 밝혔다.
또한 ‘닥터 지바고’에서 한 의사는 지방간은 과음이 원인인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과도한 당 섭취가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된다며, 과당과 술 모두 간에 부담을 준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