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경기 광주 2번 시내버스 사연에 대해 재반박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버스가 회차하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탔다고 소개했다.
당시 버스 회차는 제대로 했지만 차가 매우 막혀 거의 기어오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호등도 매우 많고 아파트에서 계속 차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차가 막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 올라 탄 승객들이 버스 기사를 향해 불평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고 했다.
실제 운전기사를 향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승객들은 물론 심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성을 높이며 “내가 공짜로 타? 돈 내고 타잖아!”라고 윽박 지른 승객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울먹이던 여기사님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했다.
울고 있는 여기사님은 운전을 하지 못했고 버스 출발이 불가능해지자 버스 회사에 전화에 신고하는 승객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당시 상황에서 불평과 욕설을 내뱉은 승객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가하며 워낙 힘들고 위험한 곳에 버스가 무리해서 들어가는 것을 최소한 고마워하고 미안해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기주의 한국인”, “대단하네요”, “기사님 병 나실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