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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거의 기어오는 수준이었다” 경기도 여자기사 버스 ‘쌍욕’ 사건 재반박글+’목격자’의 증언

온라인 커뮤니티, 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발생한 경기 광주 2번 시내버스 사연에 대해 재반박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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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버스가 회차하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탔다고 소개했다.

당시 버스 회차는 제대로 했지만 차가 매우 막혀 거의 기어오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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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호등도 매우 많고 아파트에서 계속 차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차가 막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 올라 탄 승객들이 버스 기사를 향해 불평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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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전기사를 향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승객들은 물론 심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또한 언성을 높이며 “내가 공짜로 타? 돈 내고 타잖아!”라고 윽박 지른 승객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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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먹이던 여기사님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했다.

울고 있는 여기사님은 운전을 하지 못했고 버스 출발이 불가능해지자 버스 회사에 전화에 신고하는 승객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글쓴이는 당시 상황에서 불평과 욕설을 내뱉은 승객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가하며 워낙 힘들고 위험한 곳에 버스가 무리해서 들어가는 것을 최소한 고마워하고 미안해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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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기주의 한국인”, “대단하네요”, “기사님 병 나실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