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얼마전 방송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저 재미로 쳤던 드립인데 뜻밖의 대답을 얻게 된 것.
최근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 ‘이시언 방송 인생 최대 위기.jpg’라는 제목으로 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해 7월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인데, 이날은 개그우먼 박나래의 조모님 댁인 전남 무안으로 향한 멤버들과 ‘여름 나래 학교’를 만들었다.
문제는 박나래와 이시언이 할머니 댁의 마당에서 양파를 펼치고 손질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생했다.
한참 양파손질중인 그들을 향해 유치원생 한 무리가 온 것이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박나래가 다니던 유치원의 선생님과 아이들이었다.point 174 | 1
반갑게 인사를 하다가 박나래는 이시언을 가리키면서 “이 사람 누군지 알아요?”라고 물었지만 아이들은 잘 몰라서 이시언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때, 어떤 남자아이가 “저는 알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이 사람 누구야?”라며 이름을 물으니, 아이는 장난이라는 듯이 배시시 웃고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시언은 더욱 무안해서는 “아버지 몇 살이야?”라며 엄한 말투로 아이의 거짓말을 혼내려고 했다.
그러나 아이의 반응은 달랐다.
아이는 “아버지 없는데요”라며 답했고, 이시언은 이에 사색이 되었다.
이때 아이들을 인솔하는 유치원 선생님이 “아빠 계시잖아~”라고 말하자, 이시언은 안도하며 “아빠 계시는데 왜 안계시다고 그래!”라며 당황함을 털어냈다.point 236 | 1
아이는 한번 더 속였다는 듯 빙긋 웃기만 했다.point 91 | 1
이시언은 이에 “그런 거짓말 하지마. 울 뻔했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다시 보아도 아찔하면서도 당황스러운 순간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간 나도 철렁함”, “이시언 표정 진짜 웃겨”, “애기가 벌써 예능감이 폭발하네”, “근데 저런 질문도 혹시 모르니까 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