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이라면 대부분 어렸을 적 문방구에서 쇼핑을 하던 시절을 잊지 못할 것이다.
어린 시절 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진 물품을 모으기 좋아했고, 잡지를 보며 귀여운 신상 캐릭터 아이템들을 사던 시절.
용돈을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 용품을 모으며 행복해하곤 했다.
당신이 1990년대생이라면 한번쯤은 사봤을 추억의 캐릭터들을 함께 살펴보자.
#1. 엽기토끼
눈이 찢어진 귀여운 ‘엽기토끼’는 한 때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끈 캐릭터였다.
귀엽고 엽기적인 성격을 가진 ‘마시마로’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한 반에 한 명쯤은 ‘엽기토끼’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으며, ‘마시마로’ 인형을 가진 친구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2. 부루부루
파란색 눈물이 맺힌 귀여운 흰둥이 강아지의 모습.
한때 부루부루가 새겨진 문구용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늘 부들부들 떨고 있는 듯한 귀여운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3. 콩콩이
문구류나 다이어리에 자주 등장한 콩콩이는 엠알케이와 같은 문구 잡지에도 단골으로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였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귀엽고 감찍한 모습이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많이 끌었다.
#4. 코게빵(탄빵)
까무잡잡한 빵 캐릭터 코게빵(탄빵)도 한때 큰 인기가 있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캐릭터는 잘 구워진 빵이 오븐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타버렸다는 귀여운 이야기 덕분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코게빵을 내세운 인형, 수첩, 스티커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5. 발렌
콩콩이와 같이 잡지와 문구류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였다.
청순한 외모로 여학생들이 많이 좋아했었다.
#6. 타래판다
항상 푹 늘어진 모양의 귀여운 넓적한 판다.
까만 눈과 팔다리를 가진 앙증맞은 ‘타래판다’역시 90년대의 문구 아이템에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였다.
넓적한 복부와 말랑말랑할 것 같은 엉덩이가 매력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