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참고 살아야 하는 건가”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의 시원한 대처가 재조명 받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악플러한테 극딜 넣는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현영은 성적인 악플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강하게 대처했다.
당시 악플러는 조현영의 사진을 보고 “이렇게 가슴 수술 티나는 걸 올리면 ㅜ 수술했다는걸 동네에 떠벌리는 건가요 제발 ㅠㅠㅠ 티나면 좀 가려요”라고 적었다.
이에 조현영은 “죄송한데 머리 텅텅 비신거 동네에 떠벌리고 싶으셔서 글쓰신거 아니면 좀 지워요~^^”라고 대처했다.
조현영은 장문의 글을 통해 악플러 전체에게 자신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10년차,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고 활동하는 내내 이유 모를 비난, 악플, 성희롱 섞인 댓글에 시달려 왔지만 참아야 한다고, 그래도 무관심보단 낫다고 애써 좋게 생각하며 넘겨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잘못한 게 없는에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왜 나는 내 정신과 생활이 피폐해져가면서까지 참고 살아가야만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영은 “여러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일만 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 좀 더 자기 자신에게 더 신경 쓰며 사랑하며 살자. 화이팅!”이라 응원의 말을 남겼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열등감으로 가득찼나 봐.
부러워서 저런 댓글 남기는 건가”, “ㄹㅇ 악플러들 다 없어졌으면 좋겠음”, “고소 때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