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카톡을 받고 생리대를 사러간 남자친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둘의 대화는 남자친구의 “왔는데 굉장히 머뭇거리게 되네”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남자친구는 일단 여자친구가 어떤 것을 부탁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며 매장을 둘러봤다.
하지만 곧 그는 ‘날개’라는 추가 요청사항에 ‘멘붕’이 왔다.
그 어디에도 날개 달린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날개를 찾아 헤매던 남자친구는 포장지에 적혀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후 그는 “저 양쪽에 코끼리 귀 같은 게 날개야?” 라며 귀여운 질문을 던졌다.
별 고민없이 사올 줄 알았던 남자친구는 생각보다 너무 세심했고, 심지어 길이까지 꼼꼼하게 따졌다.
중간중간 뜬금없는 농담도 누리꾼들 눈에는 귀엽게 다가왔다.
“난 여보의 (순수한 면)이 좋아”
“그런 널 (한결)같이 사랑해”
결국 남자친구는 한 제품을 고르는 데 성공했고,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귀엽다”, “사랑스럽다”, “약간 들뜬 거 같은데?” 라고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