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체험판을 공개한 이후, 개발이 취소되면서 체험판으로만 남은 공포 게임인 ‘P.T.’가 다시금 게이머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P.
T.’에 대해서 지난 9일, 게임 유튜버 랜스 맥도날드(Lance Mcdonald)가 놀라운 영상을 공개했다.
1인칭 공포게임인 P.T.는 무언가가 따라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며, 앞에 드문드문 사람의 형상이 지나가거나 등 뒤에서 소리나 인기척이 나지만, 정작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식이다.
이 유튜버는 게임 속 카메라의 시점을 조작해 등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그가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등 뒤를 따라다니는 존재의 정체가 있었는데, 그것은 게임 속 유령인 ‘리사’ 였다.
사실 리사는 게임 내내 주인공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으며, 주인공이 게임내에서 빛을 비출수있는 ‘손전등’을 획득한 이후 부터는 더욱더 바짝붙어서 따라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5년만에 밝혀진 등뒤에서 울리는 소리와 인기척의 정체에 많은 게이머들이 충격을 나타냈다.
해당 게임은 유명 호러게임 시리즈인 ‘사일런트힐’의 후속작인 ‘사일런트힐즈’의 체험판으로 이 게임의 이름인 P.T.는 ‘Playable Teaser’, 즉 ‘플레이가능한 예고편’이라는 뜻이다.
현재 게임이 개발 취소됨에 따라 P.T. 역시 제작사의 홈페이지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결과 게임이 희소해지게되어 컬트적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편법을 통해 게임을 구하려 시도하거나, 팬들에 의해 자체 리메이크가 되기도 하는등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