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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간 아버지에게 매일 문자 보낸 딸이 ‘4년’ 만에 받은 답장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꾸준히 연락을 하던 한 여성이 답장을 받아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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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아칸소주 뉴포트에 사는 23살 체스티티 패터슨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페이스북 Chastity Patterson

패터슨 씨는 4년 전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부터 아버지가 쓰던 휴대폰 번호에 매일 아침 인사를 건네거나 소소한 일상들을 메시지로 보내는 버릇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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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4번째 기일 전날에도 어김없이 메시지를 보낸 패터슨 씨는 깜짝 놀랐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번호로 답장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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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hastity Patterson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자신을 ‘브래드’라고 소개하며 “지난 4년 동안 모든 문자를 받아왔다”며 “나 역시 5년 전 자동차 사고로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힘든 시기를 겪던 중에 매일 오는 메시지를 보며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point 25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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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답장하지 않았다. 만약 내 딸이 살아있었다면 당신처럼 잘 자라길 원했을 것 같다”며 “힘든 일을 겪고도 당당한 당신이 자랑스럽다. 내일 도착할 메시지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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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받고 감격한 패터슨 씨는 이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이 게시물은 15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뭔가 신기한 인연이다”,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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