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했던 이번 달, 인천은 시속 200k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고 강한 바람에 시설물이 흔들리고 나무까지 쓰러지며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태풍 링링의 위력을 예상하고 많은 국민들이 이에 경계하고 준비했었다.
하지만 태풍에 대비에 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공무원의 태만이 확인되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태풍 링링이 인천을 강타하는 그 전날 금요일 밤, 인천의 한 지자체장과 경찰서장이 폭탄주까지 거하게 마시는 저녁 술자리를 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인천시는 태풍 링링에 대비해서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 비상 근무 중인 상황이었다.
당시 술자리가 있었던 상황을 보면 인천의 한 식당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수인사 후 폭탄주가 돌며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고 전해졌다.
서로 직접 쌈을 먹여 주는 등 즐겁고 흥겨운 술자리 분위기로 고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폭탄주 잔을 비운 남성은 김철우 현 계양경찰서장과 맞은편의 박형우 현 계양구청장이다.
이 날 술자리를 가진 밤은 태풍 링링이 시속 200km 강풍을 몰고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던 때였으며 가장 높은 저녁 비상 근무 등급인 3단계였다.
계양구청도 마찬가지로 당일 저녁부터 주무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중이었지만 구청장과 경찰 간부들은 2시간가량 저녁 술자리를 함께했고 이러한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